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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인 정오 기도회 (66)

글쓴이 : LA연합감리교회 날짜 : 2020-06-27 (토) 07:28 조회 : 10
“정말 미국은 대단한 나라입니다. (Wow, America What a country)”
<전교인 정오 기도회-66>  
2020. 6. 27. (토)

* 찬송가 508장(통 270장)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시 147:5)

구소련 출신의 코미디언 야코브 스머노프(Yakov Smirnoff)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1977년 소련을 탈출해서 미국에 정착한 그는 소련에서처럼 미국에서도 코미디언으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의 코미디의 소재는 이념대립이 한창이던 1970년대 공산주의 국가였던 소련을 탈출해서 미국으로 건너와서 본 미국의 자유자본주의 사회의 모습입니다. 

그가 처음 미국에 와서 대형마켓에 갔을 때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소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물건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일을 회상하면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파우더드 밀크”라고 불리는 것을 봤습니다. 가루를 물에 타면 우유가 되다니요. 와우, 미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외칩니다. "WOW America, What a Country!”

“파우더드 커피”가 있었습니다. 그냥 물만 부으면 커피가 됩니다. 와우, 미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입니다. "Wow America, What a Country!”

“파우더드 오렌지 주스”도 있었습니다. 그냥 물만 부으면 오렌지 주스를 마실 수 있습니다. 와우, 미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입니다. "Wow America, What a Country!”

물에 타기만 하면 우유가 되는 분유를 비롯한 가루 커피, 오렌지 주스 분말 등 소련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을 보면서 놀랐다는 이야기를 익살을 섞어 악센트 있는 영어로 말하면, 그런 것들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풍족한 미국인들은 자부심 가득한 미소를 띠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야코브 스머노프는 이어서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본 것 중에 가장 놀라운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소련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 이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미국에는 ‘베이비 파우더’가 있었습니다. America, Wow, What a country! 미국은 와우 정말 대단한 나라입니다.”

스머노프는 모든 것이 풍요로운 미국 땅에는 물만 부으면 우유가 되고, 커피가 되고, 오렌지 주스가 되는 가루가 있다고 전제했습니다. 그리고는 “베이비 파우더(아이 기저귀 갈 때 발라주는 분가루)”도 있다고 하면서 미국에서는 이 파우더를 물에 넣으면 아이가 만들어지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떱니다. 

그러면서 “America, Wow, What a country! 미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입니다!”라고 외치면 미국 관객들은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면서 웃음을 터트리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 말을 웃기려고 한 말로 받아들였지만, 야코브는 미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를 말뿐이 아닌 자신의 삶으로 증명했습니다.

그는 1970년대 미국에 건너와서 바텐더로 일하면서 미국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영어 한마디 못하던 그였습니다. 영어 실력이 늘면서 하고 싶었던 코미디를 시작했고, 보조 출연자로부터 출발해서 유명한 코미디언이 되었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코미디 쇼를 했고, 수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영화도 만들고 책도 냈습니다. 1992년에는 미주리주 브랜슨(Branson, MO)에 1,800명이 들어서는 극장을 직접 사서 자신의 코미디 쇼를 공연하시 시작했습니다. 

페퍼다인대학에서 박사학위도 받고,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마케팅과 코미디학을 가르치는 교수이기도 합니다. 그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주인공이자 미국이 여전히 위대한 나라라는 메시지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야코브만 미국이 얼마나 위대한 나라인지를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민자로 사는 우리야말로 미국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증명하는 산 증인입니다. 우리는 작고 가난한 나라에서 잘살아 보겠다고 미국에 이민 왔습니다. 맨주먹으로 일군 삶의 현장은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이 땅이 우리를 받아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이 증명해야 하는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Wow, What a God!, 하나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시다!”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사는 것도, 고난을 감사로 이기는 것도,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사는 것도 내가 믿음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이야말로 “하나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시다!”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삶의 자리에서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시 147:5)라는 믿음의 고백을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
위대하신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을 돌보시고, 우리의 부족함을 품으시고, 인내하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넓은 품을 의지하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저희의 신앙과 믿음의 모습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이 땅에 선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사는 이 미국 땅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풍요로운 땅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부르셔서 미국 땅에 보내주시고, 우리의 자녀들을 이곳에서 자라게 하셔서 하나님의 때를 준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들을 사용하셔서 이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는 데 쓰임 받게 하옵소서.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오늘의 기도 제목 : 
- 이민자가 세운 이 나라에서 이민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사라지도록 
- 미국 땅이 하나님의 마음을 회복하므로 세상을 섬기는 위대한 나라가 되게 해 달라고 
-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 속에서 성장하도록
- 우리의 자녀들을 통해 이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키도록 

* 주기도문으로 기도회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