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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인 정오 기도회 (186)

글쓴이 : LA연합감리교회 날짜 : 2020-11-22 (일) 01:00 조회 : 4

평안을 유지하는 은혜

<전교인 정오 기도회-186>  

2020. 11. 13.()


* 찬송가 536( 326) “죄짐에 눌린 사람은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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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하면 에스키모와 이글루가 보이는 덮인 들판을 개가 끄는 썰매를 타고 달리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바다에는 빙하가 있고, 여름이면 연어 떼가 알을 낳기 위해 몰려오고, 겨울 밤이면 오로라의 휘황찬란한 빛이 세상을 휘감는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지는 동경의 대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수도가 있는 앵커리지는 30 정도의 인구가 모여 사는 도시입니다. 5,000 정도 되는 한인 이민자들도 그곳에 살고 있습니다. 20 정도의 한인 교회 중에 앵커리지에 한인연합감리교회가 있습니다. 1985년에 개척된 교회로 35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앵커리지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사역하시는 금원재 목사님께서 어제 다니엘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목사님은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하시고, 목사 안수를 받으셨습니다. 안수 목회지인 충청북도 괴산에서 목회할 때였습니다. 부산에 있는 교회에서 청빙이 들어왔습니다. 교회가 분열되어 아픔을 겪는 교회였습니다. 기도 중에 가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런데, 대답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에서 목회를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돌을 지난 둘째가 있었고 첫째는 3살이었습니다. 미국에 가면 아이들 교육의 문도 열릴 같았습니다. 하지만, 부산에 있는 교회에 가겠다고 약속을 저버릴 없었습니다


손에 금을 쥐고, 다른 손에는 돌을 쥐고 있는데 돌을 쥐기 위해서 금을 버리는 어리석은 선택이라는 핀잔도 받았지만, 길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그런 선택의 기회가 있으면 그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미국을 선택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부산에서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년이 흘렀습니다. 다시 한번 미국 목회의 길이 열렸습니다. 미국은 미국인데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알래스카의 앵커리지라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짐했던 마음이 떠올랐습니다. 다음에 미국 목회의 길이 열리면 순종하겠다고 했던 약속이었습니다


약속을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고 2014 앵커리지에 도착해서 일곱 번째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어릴 때부터 겪었던 마음의 흔들림을 간증해 주셨습니다. 부모님이 다툴 , 교회 고등부 회장 선거에서 떨어졌을 ,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재수하면서 세상을 도피처로 삼았을 때도 마음은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술과 담배를 삼아 세상과 적당히 타협한 사는 모습을 조화로운 삶의 모습이라고 우겼지만, 마음속에는 평안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삶을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받고서 경건한 삶을 다짐했습니다. 담배를 끊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평안함이 찾아왔습니다


목사님은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기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16:33) 


여기서 말하는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시므로 우리가 용서함을 받고 구원받았다는 복음입니다. 복음 안에서 예수님과 하나 되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라는 것이 요한이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입니다


목사님께서는 7년전, 28 앵커리지연합감리교회의 8 목사로 부임해 7년째 사역하고 있습니다. 역대 목회자들보다 번은 알래스카의 겨울을 맞았습니다. 30 말에 알래스카 생활을 시작했는데 이제 40 중반이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한창 예민할 12살과 14살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이라고 걱정이 없었겠습니까? 목회하면서 어려운 일이 없었겠습니까? 돌과 금을 양손에 들고 갈등이 없었겠습니까? 가정 안에서 평안함이 깨지는 순간이 없었겠습니까? 그런데,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얼굴이 밝았습니다


본인은 조명을 밝혀서 그렇게 보인다고 말했지만, 내면의 평안함이 빛으로 드러난 밝음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간증을 통해 평안함의 비밀을 알려 주셨습니다. “문제 안에 있을 때는 평안함이 없지만, 주님 안에 있을 때는 평안합니다.” 


목사님은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문제 안에 계십니까? 주님 안에 계십니까?” 나에게는 평안함이 없냐고 불평하기 전에 주님 안에 거하시므로, 주님 안에서만 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