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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인 정오 기도회 (328)

글쓴이 : LA연합감리교회 날짜 : 2021-05-01 (토) 18:12 조회 : 16
“위로의 말 한마디”
<전교인 정오 기도회-328>  
2021. 4. 29.(목)

* 찬송가 544장(통 343장) “울어도 못하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잠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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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쯤 한국에서 합창제가 열렸습니다. 합창단마다 아름다운 연주복을 입고, 그간 연습한 노래를 뽐내고 있을 때, 한 여성합창단이 등장했습니다. 약간은 긴장한 듯 떨리는 소리도 노래를 시작했을 때 연주회장은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노래하는 단원들도 울고, 듣는 이들도 울었습니다.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주인공은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죄수들이었습니다.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죄수부터 다양한 죄명으로 갇힌 여성들이 합창단을 조직해서 참가한 것입니다. 그들이 부른 노래는 ‘위로의 말 한마디’라는 제목의 복음성가였습니다. 

위로의 말 한마디 긴장을 풀어주고
용서의 말 한마디 치유를 가져옵니다.
겸손한 말 한마디 존귀히 여김받고
교만한 말 한마디 멸망을 가져옵니다.

가장 아름다운 말, 생명의 말
미안해요, 고마워요, 정말 사랑해요
그리고 당신을 축복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 증오를 씨뿌리고
잔인한 말 한마디 영혼을 파괴합니다
격려의 말 한마디 새소망 심어주고
지혜의 말 한마디 인격의 향기입니다.

무례한 말 한마디 다툼을 일으키고
저주의 말 한마디 축복을 거둬갑니다.
사랑의 말 한마디 생명을 불러오고
생명의 말 한마디 사랑을 키워줍니다.

가장 아름다운 말, 생명의 말
미안해요, 고마워요, 정말 사랑해요
그리고 당신을 축복합니다.

왜 이들이 이 찬양을 부를 때 눈물을 흘렸을까요? 그들의 삶이 작은 말의 저주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원래부터 살인자였습니까? 날 때부터 도둑이었습니까? 

주위에서 사랑의 말을 듣지 못하고, 저주하고, 쓰디쓴 말이 쓴 뿌리가 되고, 잔인하고 무례한 말의 노예가 되어 살다 보니 삶의 방향이 그렇게 된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 후회와 한을 담아 노래한 것입니다. 

그들이 보여준 눈물의 또 다른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제는 위로하며, 격려하며, 사랑하며, 용서하며, 사과하며, 지혜와 생명의 말을 하며 살겠다는 다짐입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지 못했기에 삶의 형편이 좋지 못하지만, 이제는 생명의 말을 하며 살자는 다짐이 담겨 있었습니다.

세 치 혀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작은 말이 씨가 되어 인생이라는 나무에 열매를 맺습니다. 위로와 사랑의 말에는 축복의 열매가 달리고, 무례하고 잔인한 말에는 저주의 열매가 맺힙니다. 

성경은 입술의 작은 말이 자라 열매가 되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잠 18:20) 

아름답고 은혜로운 말의 씨앗을 뿌리며 사는 오늘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그 씨앗을 뿌리는 이들의 미래에 복된 삶이라는 열매가 맺히길 기원합니다. 

* 기도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의 입술에 말의 씨앗을 심을 수 있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위로와 용서, 겸손과 격려, 사랑과 생명의 말이 자라 복된 인생이라는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자녀와 주위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말의 씨앗을 뿌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말씀의 씨앗이 우리의 삶 속에 뿌려져 많은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주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걷는 믿음의 길을 인도하셔서 헛된 길로 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우리의 삶 속에 늘 함께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로 세상의 근심과 걱정을 이기게 하옵소서. 
주님의 격려로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세상을 헤쳐나가게 하옵소서. 
외로움 속에 또 하루를 견뎌야 하는 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시고, 주님의 위로를 누리게 하옵소서. 
참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오늘의 기도 제목 
- 위로와 용서, 겸손과 격려, 사랑과 생명이 담긴 말의 씨앗을 뿌리며 살게 해 주시기를
- 하나님이 허락하신 말씀의 씨앗이 우리 인생에 뿌려져 많은 열매를 맺게 해 주시기를
- 주님의 은혜와 격려를 날마다 체험하는 인생이 되게 해 주시기를 
- 외로움 속에 지내는 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시고 주님의 위로를 베풀어 주시기를

* 주기도문으로 기도회를 마칩니다.